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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글로벌문화관, 토닥토닥-쿡 ‘요리교실’익산글로벌문화관에서는 오는 16일부터 6월까지 격주 토요일에 결혼이민자 10여 명을 대상으로 토닥토닥-쿡 요리교실을 개최한다. 사진(익산글로벌문화관, 자조모임) 이번 프로그램은 자녀들이 좋아하는 밑반찬, 간식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요리도 배우고 결혼이민자들이 한국생활 정착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특히, 결혼이민자 자조모임 간담회를 통해 희망하는 프로그램 등에 대한 욕구조사를 거쳐 진행되는 만큼 높은 참여율이 기대된다. 프로그램은 총 5회기로 떡갈비, 파인애플샐러드, 쵸코칩쿠키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메뉴로 진행되며 회기 당 재료비는 1만 원이다. 익산글로벌문화관은 지난해 11월 개관한 전북 최초의 다문화 전시·체험시설로 1층 다문화식당(태국, 중국), 카페 2층 전시관람·의상체험실, 3층 언어교육실·요리체험실, 자조모임실 4층 하늘정원 등 다양한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시관 관람, 세계문화체험, 원데이클래스, 미니콘서트 등 영유아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참여 가능한 다채로운 프로그램 등이 진행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타 지자체 교육기관에서도 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 전시·체험 운영시간은 매주 월요일·공휴일 제외,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하는 모든 프로그램은 홈페이지와 유선전화(859-5385~5386, 5496)로 예약할 수 있다. 조남우 여성청소년과장은 “체험을 통해 한국의 식생활 등도 익히고 자녀가 좋아하는 요리도 배울 수 있으니 일석이조다”며 “앞으로도 욕구에 맞는 프로그램과 이민자 간 네트워크를 통해 안정적 정착을 지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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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예비 글로벌 현장학습 진행… 12주간 사전 교육전북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이 ‘22년 특성화고·마이스터고 글로벌 현장학습을 보다 내실 있게 추진하기 위한 준비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특성화고·마이스터고 2학년을 대상으로 ‘2021년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예비 글로벌 현장학습’을 진행한다. 글로벌 현장학습은 도내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학생을 기술 선진국으로 파견해 3개월 동안 현지에서 학습하면서 다양한 전공체험의 기회를 갖고, 해외 취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기존에는 매년 2월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선발, 9월에 해외로 파견했으나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글로벌 현장학습을 진행하지 못했다. 올해 역시 해외 현장학습이 어려운 상황에서 내년도 글로벌 현장학습 준비과정으로 ‘예비 글로벌 현장학습’을 운영키로 한 것이다. 예비 선발 인원은 최종선발인원(35명)의 1.5배수인 53명이다. 서류와 면접심사를 거쳐 오는 9일 대상자를 확정한 뒤 12주간의 교육을 거쳐 내년 1월 최종 선발자를 결정한다. 이후 내년 9월 호주(25명)와 독일(10명)로 현장학습을 나갈 예정이다. 예비 글로벌 현장학습은 사전 언어교육에 초점을 두고 있다. 학생들이 현지 취업 시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줄여주기 위함이다. 교육은 기술교육 및 언어교육을 체계적으로 할 수 있는 현지 에이전트 업체에 위탁해 이루어지며, 기간은 오는 9월 13일부터 12월 10일까지 12주간이다. 도교육청 장학사는 “예비 글로벌 현장학습을 통해 의사소통 능력을 기르고, 해외 취업에 대한 역량을 높일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면서 “최종 선발 시 예비 글로벌 현장학습 이수율 등이 반영되는 만큼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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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도시 익산, ‘글로벌 인재 양성’ 메카 도약사진(어린이영어도서관) 익산에 어린이영어도서관과 외국어교육센터 등 외국어를 체계적으로 교육할 수 있는 인프라가 차례로 구축되면서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메카로 부상하고 있다. 시는 학생 뿐 아니라 일반 시민까지 폭넓게 외국어를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는 물론 교육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해 나갈 방침이다. 8일 시에 따르면 익산외국어교육센터가 지난해 11월 기관 승인 절차를 마치고 본격적인 운영 절차에 돌입했다. 사진(익산외국어교육센터) 옛 이리남중 자리에 개원한 센터는 시비 15억 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91억 원(교육청 76억 원)이 투입됐다. 3층 규모 건물에 북카페, 블록존, 지구촌여행관, 요리체험실 등이 조성됐으며 상황체험 중심의 언어교육을 통해 외국어에 대한 학생들의 흥미와 자신감을 함양하고 실생활 외국어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 외부는 지역 주민들과 청소년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놀이시설과 야외무대를 설치하고 환경 정비를 통해 힐링 공간을 조성했다. 시는 교육지원청과 프로그램 운영과 외부환경 조성에 관한 꾸준한 협의를 통해 학생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외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기로 했다. 시민들을 위한 프로그램은 제2외국어(중국어)와 영어 과정이 있으며 올해 상·하반기에 각 15주 과정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학생 대상으로는 초등기본외국어과정, 방과후과정, 방학캠프과정과 제2외국어 교육과정 등이 오는 3월부터 진행된다. 모든 교육과정은 원어민 보조교사와 한국인 파견교사 등 교육전문가들이 투입돼 학생과 지역주민들의 외국어 교육을 지원한다. 이어 개관 2년째를 맞이한 어린이영어도서관은 지역주민의 큰 호응을 얻으며 영어 독서문화 중심 기관으로 거듭나고 있다. 어린이영어도서관은 자료실과 프로그램 운영실, 키즈룸 등으로 구성됐으며 영어도서 등 4만여 권의 자료를 소장하고 있다. 영어원서를 장서로 구축해 어린이나 부모들이 한 곳에서 열람하고 대출할 수 있도록 했으며 각종 자료도 레벨에 맞춰 이용할 수 있도록 비치해 놨다. 다양한 영어 독서문화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상설 프로그램으로 영어 독서문화 프로그램과 영어문화학교 등이 진행됐으며 할로윈과 크리스마스 행사 등 시즌별 특별 프로그램도 알차게 진행됐다. 코로나19로 도서관을 이용하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해 유튜브 영상콘텐츠도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 올해도 시민들에게 영어 독서문화 프로그램과 영어문화학교, 시즌별 특별 체험 프로그램, 지역아동지원센터 지원 프로그램 등 참신하고 풍부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시는 초·중학교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지원, 원어민 화상영어교육 등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외국어 교육지원 사업에 앞장서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학생들과 시민들의 외국어 능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교육지원 사업을 제공하고 있다”며, “창의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글로벌 인재 육성에 기여해 전국 최고의 교육도시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